신도의 공동생활'은 핑켄발데 신학교의 기숙사인 '형제의 집'에서 생활한 것을 기록한 것이다. 1939년에 출판한 책으로 특별히 그리스도교 공동체 안에서의 영적인 삶에 대한 기록이다. 기도, 성서읽기, 명상, 죄의 고백에 관한 글로서 그리스도인의 사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가능하다고 주장했으며, 특별히 성례전적 사귐에 대하여 강조하였다.
성서 묵상은 우리를 기도로 인도한다. 우리는 이미 성서의 말씀에 이끌려 성서의 말씀에 토대를 두고 기도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약속에 이르는 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렇게 될 때에만 자신의 공허함 속에 빠져들지 않는다. 그러므로 기도란 다름 아닌 말씀을 받아들일 준비를 갖추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모욕을 당할 때 예수와 바울처럼 먼저 침묵하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결코 예수와 바울처럼 행동하지 못할 것이다. 공동체 속에서 너무 쉽게 번져나가는 감성적인 죄는 얼마나 잘못된 명예욕, 즉 얼마나 큰 불신앙이 공동체 안에 살아 있는지를 지적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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