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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이찬수] 보호하심



보호하심

저자
이찬수 지음
출판사
규장 | 2011-05-23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내가 너희와 함께 있잖니!나를 영원까지 지켜주신다는 하나님의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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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명의 크리스천으로부터 이찬수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Soulmate가 알려준 '분당우리교회' 앱을 설치해서 설교를 들어보았는데 '이거 보통 분이 아니다'

기존 교회에 다니는 분들은 새신자로 받지 않는다니, 

성도들을 작은 교회로 파송하는 운동을 벌이신다니, 

부흥!부흥!을 외치며 더 많은 성도들을 버스로 대절하는 교회들도 많은데, 있는 성도들을 다른 교회로 파송하며 새신자를 받지 않는다니...

진정 하나님을 경외하는 귀한 목자들이 이렇게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인간의 관점으로 빈들은 고독의 상징이요, 실패의 상징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신에게 열광하는 수많은 무리를 떠나서 스스로 빈들로 가셨다. 왜 그러셨을까? - 중략 - 그러나 예수님의 관점으로는 제자들이 오병이어 기적의 분위기에 취해 있는 것보다는 광풍 속에서 연단 받는 것이 더 유익했다.


끈질긴 어머니의 기도로 서른 살 때 내가 목회의 길로 들어섰다. 그리고 기도만 하고 미처 열매를 거두지 못하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기도의 열매를, 교회를 향한 그 기도의 열매를 자식인 내가 지금 말도 안되는 놀라운 방법으로,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방법으로 거두고 있는 것이다. -중략-


죽을 고생을 해야 할 만큼 풍랑은 여전히 거세게 일었다. 하지만 자신의 모든 형편을 잘 아시는 주님이 늘 돌보실 것을 확실히 아는 그 어머니의 믿음이 오늘의 나를 있게 만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 분당우리교회의 부흥은 도대체 분석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그 답을 알고 있다. 


'하나님은 나의 주인입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제안입니다. 그러나 내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저를 망하는 길로 인도하지 않으실 것이라 믿기 때문에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모험하기를 원하신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험을 요구하실 때, 우리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놀라운 명령을 하실 때, 마리아처럼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라고 대답해야 한다. 나는 "주의 (여)종이어니", 즉 '주님은 내 주인이오니 나를 망하는 길로 인도하지 않으실 줄 믿습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말이다.


교회는 이상하게 중직자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신경을 많이 쓰고 그들에 대해 지나치게 많이 이야기한다. 그것은 옳지 않은 일이다. 교회는 잘 믿는 집안의 아이들보다 집에서 핍박당하면서 혼자 신앙을 지키는 아이들을 더 돌아보아야 한다. 또한 세상에서 외면당하고 교회에 오는 아이들을 안아주고 위로해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