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자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 요14:1 -
이 말씀이 이 책의 주요 메시지이다.
20세기 최고의 강해 설교자이자 탁월한 복음주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고 평받는 마틴 로이드 존스의 요한복음 14장 강해 설교집이다.
마틴 로이드 존스는 26세에 왕립의학협회로부터 의학박사 학위를 받을 정도로 촉망받는 청년 의사였으나, 거룩한 부르심에 순종해 뭇 심령을 구하는
'영혼의 의사'로서 평생을 설교자로 전심전력했다고 한다.
이 책은 1951년 런던 웨스트민스터 채플에서 요한복음 14장을 본문으로 전한 8편의 연속 설교입니다.
당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서구세계 전체가 새로운 전쟁의 가능성과 많은 위협이 상존하는 가운데서 마음의 평안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습니
다. 로이드 존스는 요한복음 14장을 주의 깊게 살펴 나가면서, 삶의 본질적인 두려움과 시대가 주는 불안의 실체를 조명하고, 참된 평안을 주는
유일한 해결책은 불변하는 복음의 진리임을 제시합니다.
실제로 로이드 존스는 노년에 병상에서 죽음의 상황을 준비해야 할 때, 자신이 설교한 이 위대한 본문 말씀을 붙들면서 마음의 평안과 영혼의 안식
을 누렸습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의 아들, 앤 비트의 머리말 中
아버지가 설교란 '불붙은 논리'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 설교가 바로 그러하다.
후에 나온 큰 시리즈인 로마서나 에베소서 강해에 비해 길이는 짧을지 몰라도 진리와 영은 동일하다.
말년에 아버지는 몸이 아주 쇠약해져, 본인이 일찍이 설교한 내용을 몸소 체험하기에 이르렀다.
어느 날 저녁 의사가 아버지에게 말했다.
"이렇게 약하고 지치고 울적하신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안 좋군요."
그러자 아버지는 속삭이듯 말했다. "아니, 울적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고린도후서 4:16-18의 위대한 본문을 가르켜 보였다.
아버지는 자신의 몸이 낫기를 기도하지 말라고도 했다. "내가 영광으로 나아가는 길을 막지 말아 다오."
아버지는 몇 달간 앓앗지만 요한복음 14장의 위대한 진리에 굳게 붙들려 잇었다. 그는 자신이 그토록 오랜 세월 신실하게 섬겨 온 구주게서 거처를
예비해 놓으신 것을 알고 있었다. 자신이 설교했던 마음의 평안과 영혼의 잔잔함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었다.
여러분은 말할 것입니다. "전쟁이나 질병이나 사고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어떻게 하고요? 어떻게 그런 일들이 선을 이룬다는 말입니까?
자, 저는 구체적인 대답을 드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궁극적인 결말과 가능성에 대해서는 알려 드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 일 때문에 하나님과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일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여러분에게 '선한'것입니다.
'책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남국] 사랑한다 독사의 자식들아 (0) | 2013.05.29 |
---|---|
[이민아] 땅끝의 아이들 (0) | 2013.05.27 |
[이찬수] 보호하심 (0) | 2013.05.21 |
[김훈] 내 젊은 날의 숲 (0) | 2013.05.15 |
[박순서] 빅 데이터,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 (1) | 2013.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