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으로 신앙인의 길을 보여주는 이재철 목사님의 책이다. 젊은 시절 홍성사를 경영하면서 겪었던일들과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통해 변화되는 과정을 기술한 책이다.
아무리 사람이 많더라도, 아무리 인재가 많더라도 만사가 사람의 뜻대로 되어지지 않는 일들이 더 많다. 이것을 그때 분명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였어야만 했다.안다는것과 수용한다는 것은 결코 같은 말이 아니다.알고는 있지만 그것을 자기 삶 속에서 수용하지 못하므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땀 흘리고 애쓰며 열심히 노력한다 할지라도 사람의 뜻대로만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그때 뼈저리게 느꼈다. 그러나 동시에 그와 꼭같은 강도의 탄력으로, 이를 악물고 노력하기만 하면 반드시 내 뜻을 이룰 수 있다는 새로운 투지에 불타고 있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찢으시지만 그러나 싸매시고 다시 세우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목적은 언제나 찢으시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싸메시고 세우시는 데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완악하고 패역한 삶을 찢으심으로 하나님의 형상으로 다시 싸매시고 세우신다. 하나님의 찢으심과 싸매심이 아니었던들 어찌 수억 원의 부도가 난 그날, 모든 것이 그처럼 평화롭게 매듭지어질 수 있었겠는가? 어찌 수없이 많은 채권자들의 마음이 모두 그처럼 한결 같은 수 있었겠는가?
그분과의 만남이 깊어가면서 나는 신앙인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견월망지'의 자세라는 것을 깨달았다. 달을 보기 위해 서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아서는 아니되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보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가리키는 사람을 보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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