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쉐퍼 박사와 함께 라브리를 만들고, 이끌어 온 이디스 쉐퍼의 일종의 간증집이다. 계획을 세우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라브리가 만들어 지고, 운영되어지는 과정이 흥미롭다. '완전한 진리'의 낸시 피어시, '소명' , '회의하는 용기'의 오스 기니스 등 내가 좋아하는 많은 기독인들이 라브리 출신이다.얼마전에 나도 한국 라브리를 가볼까 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가보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 라브리는 '꼭 와야 할 사람들은 하나님이 보내주신다' 라는 사명이 있으니 나는 꼭 가야할 사람은 아니였나보다. 적어도 그 때에는.
이 책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계획이 아니라면 설명될 수 없는 무수히 많은 일들이 기록되어 있다. 기도와 공급. 물론 그 과정에는 고난과 역경도 있지만 대부분은 하나님의 은혜로 마무리되어가는 훈훈한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역설적으로 내 삶에는 전혀 개입되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에 상대적인 질투와 원망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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