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의 닉을 보고 굉장한 감동을 느꼈다.
하나님은 닉에게 팔과 다리를 주지 않은 대신에 그러한 닉을 마음으로 사랑하고 응원하고 교육할 수 있는 가족을 허락하셨고 닉을 그 자체로 사랑하는 부인을 허락하셨다.
내가 닉이였다면? 혹은 내가 닉의 부인이였다면?
팔,다리가 없어서 힘들었을 닉의 인생보다 더 감동이였던 것은 닉이 바라보는 것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과 이웃이였다는 사실이다.
한국사회에서 기독교의 이미지는 좋지 않다.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운 건 하나님을 믿는다 말하는 나를 포함한 그리스도인들이라는 사실이 사무친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힐링캠프에서도 '성경책'이라던지, '하나님'이라던지의 메시지에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한 듯 보였다. 자막이라든지 편집이라든지.
하지만 닉은 마지막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커다란 성경책을 옆에 놓고 시작한다. 좌절과 좌절에서 일어나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자신의 머리를 성경책에 얹고 일어난다.
닉이 말하고 싶은 건, 좌절 속에서 '당신'의 힘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일어나라는 것이 아니다.
희망이 없는 이 세상에서 유일한 구원은 이 성경책안의 말씀과 그 말씀을 믿는 믿음이라는 것이다.
오늘 큐티 말씀은 순교한 스데반 집사님의 이야기였다.
스데반은 자기를 죽이려는 사람들 앞에서 아브라함부터 이어진 이스라엘의 역사를 설명하고
자기를 죽이려는 이들을 "용서하소서!"라며 순교한다.
우리는 어떤가?
믿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는 않았던가?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사 그리스도인으로 세우신 이유가 무엇일까?
잘 먹고 잘 살면서 복을 누리는 것만이 전부인가?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이 진리가 부끄러운 가치인 걸까?
왜 우리는 믿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부끄러워 해야 하는가?
부끄러움의 문제가 아니다.
진정 이웃을 사랑한다면 그를 구제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이 땅에 태어난 목적과 돌아갈 곳과 진정한 가치에 대한 복음을 전파하고 함께 구원 받아야
그를 진정 사랑하는 것이다.
아래는 예전에 읽었던 '닉 부이치치의 허그' 중의 밑 줄을 그었던 구절들이다.
꿈을 포기하는 것은 창조주를 상자 안에 가둬 버리는 짓이나 다름없다.
조건이 제 아무리 척박해도 얼마든지 딛고 일어설 가능성이 있다.
기대하는 것만으로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구체적인 행동을 하기로 작정하라. 그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할 것이다.
하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마음을 쏟게 만들며,
행복의 통로가 되는 은사(재주, 기술, 또는 솜씨라고 해도 좋다)를 주셨다는 사실이다.
곧 사라져 버릴 쾌락에 인생을 거는 한, 얻게 되는 것도 일시적인 만족에 그칠 수밖에 없다.
싸구려 쾌감인 것이다. 비싼 값을 치르고 오늘 있다가 내일 사라질 것들을 사들이는 셈이다.
삶은 소유가 아닌 존재의 문제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하더라도 인간적으로는 상당히 비참할 수도 있다.
온전한 몸을 가지고도 내 절반만큼도 행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괴로워서 견딜 수 없거든 고되게 사는 이들의 짐을 나누어 짊어지고 그 자리에 소망을 심어주라.
소망을 잃어버리면서 마음이 심각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소망을 잃는 것은 팔다리를 잃는 것보다 훨씬 치명적이다.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 소망을 지킬 수 있는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부족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면 절대로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없다.
그러지 말고 무엇이든 꿈꾸는 대로 이뤄진다고 믿고 길을 열어가라.
차질이 생기거나 비극적인 상황에 부닥친다 해도 모든 일에는 선한 뜻이 숨어 있음을 믿으라.
비극적인 사건이 커다란 기쁨으로 변할 수도 있다.
“가능성을 쫓는 추종자가 돼라. 삶이 제아무리 암담해 보인다 해도, 눈을 들어 가능성을 보라.
눈을 떼지 않는 한, 가능성은 사라지지 않는다". –노먼 빈센트 필, 작가-
씨앗을 심은 뒤에는 폭풍우를 견뎌가며 추수 때까지 끈질기게 기다려야 한다.
장애물을 만나더라도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무작정 덤벼들지 말라. 한번 실패했다고 뜻을 꺾지 말라.
모든 시련에는 뜻이 있음을 믿고 최상의 해결책을 찾으라.
간절히 구하는데도 금방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종종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두라.
이럴 때는 믿음을 지키며 꾸준히 제 갈 길을 가야 한다.
내게는 인생의 가능성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 필요했다.
나 같은 사람이 마침내 믿음을 품게 되었다면 누구라도 그럴 수 있을 것이다.
비교에 근거해서 내리는 평가의 잣대로 자신을 바라보게 되면 점점 심약해져서 열등감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결국 자신이 희생자라는 피해의식이 생긴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남들을 흔쾌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외로움과 고립감에 빠지게 된다.
자신에게 야박하거나 스스로를 지나치게 억압하는 이들은 남들에게도 비판적이기 일쑤다.
하지만 자신을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로 인정하게 되면
평안과 만족이 넘치는 세계로 통하는 문이 활짝 열린다.
자기 자신조차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누가 사랑해 주겠는가?
알다시피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주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자비, 용서의 대상이다.
따라서 반드시 자신의 불완전한 구석들을 이해하고, 실수를 용납하며 사랑해야 한다. 창조주 하나님이 그러셨기 때문이다.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예수님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마22:37~39)라고 하셨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스스로를 잘 보살펴야 할 하나님의 선물로 받아들이며 그 은혜를 다른 이들과 나눈다는 의미다.
쓰라린 상처를 품고 자기혐오에 빠져 가까운 이들마저 몰아내는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
이들은 자신을 미워하여 스스로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지기로 작정한다. 그리고 결과는 섬처럼 점점 고립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내면에서 빛을 내지 못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아마도 남들의 평가에 의해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자신감을 얻으며, 인정을 받으려 하기 때문일 것이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한 그런 마음가짐은 백 퍼센트 좌절의 쓴 맛을 보게 된다.
내면의 상태야 말로 인간으로서 스스로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는 유일한 잣대다.
이처럼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고집하면 피해의식 전문가가 되고 만다.
변화를 원한다면 피해자 노릇을 때려치워야 한다. 거기에는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조니 여사는 고난이 인간을 갈림길에 세운다고 말한다.
편안하지만 절망으로 통하는 내리막길을 걸을지,
아니면 고마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다소 고단하지만 소망으로 이어지는 언덕길을 오를지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수와 실패를 거듭하면서 배운 것은
내 스케줄이 하나님의 일정표와 딱 들어맞지 않을지라도 그분의 때가 있으며
우리는 그저 그 시점이 되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겸손한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실은 그 무엇도, 심지어 자신까지도 겁내지 않는다. 온전히 겸손하다는 건 곧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자신감을 갖는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권세도 의미가 없으며 그 무엇도 장애가 될 수 없다.” -토머스 머튼-
뭄바이의 성 노예들이 그 끔찍한 삶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도 그렇게 분명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가?
실제로는 비전과 용기가 부족하거나 더 나은 길을 보지 못했을 뿐인데, 환경과 조건에 발목을 잡혔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는가?
달라지기 위해서는 목표에 도달했을 때 펼쳐질 상황을 그려 볼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과 더 나은 미래를 가꾸는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고 거기에 소망을 두라.
항상 준비를 갖추고 기다리라. 힘닿는 데까지 필요한 자질을 갖추라.
배워야 할 것이 있으면 열심히 공부하라.
아무도 문을 열어 주지 않는다면 이편에서 문을 부수고라도 소망하는 인생을 손에 넣으라.
하루에도 열두 번씩 달라지는 감정이 아니라 최종 목표를 중심으로 모든 결정과 선택을 하라.
가치관과 원칙을 잣대로 평가하라.
개인적으로는 손자손녀가 기준선이어서 갈림길에 설 때마다 스스로에게 묻는다.
“손자손녀들이 이 결정을 자랑스러워할까? 아니면 할아버지한테 일찍부터 치매기가 있었다고 생각할까?”
성장은 안전지대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마음을 읽고, 관계를 맺으며, 깊이 교제하고, 상대편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고, 누구를 신뢰하고 어떻게 신뢰를 받을 것인지 판단하는 기술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 서로 이해하고 의지하는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이 부족하면 성공하기 어렵다. 인간에게는 사랑을 나눌 파트너뿐만 아니라 꿈을 믿어주고 성취하도록 도울 친구, 멘토, 역할 모델, 그리고 후원자가 필요하다.
“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합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요일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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