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독할 때 네이트 블로그에 적어놓은 리뷰
이 책이 너무 익숙해서 일까.
그동안 난 당연히 이 책을 내가 읽었다고 생각했었다.
이 책을 집어 들어 훑어 봤는데 너무나 생소해서 나의 뇌를 믿지 않기로 했다..ㅋ
첫 페이지부터 마음에 불꽃 하나가 튀어서 읽는 내내 뜨끈했다.
아직도 꺼지지는 않았다.
이제 나는 안다.
결심의 유효 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을.
관리가 필요하다. 관리를 한다면 유효 기간은 무한대로 늘어날 수도 있다.
밑줄 긋기- 내용이 좀 많다, 줄이고 줄였는데도 뺄 게 없다.
내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자산을 끌어다쓸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행운이었다. 왜냐하면 그 사실을 알게 된 다음부터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가난이 지독히 나쁜 이유는 하기 싫은 일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내 안에 얼마든지 쓸 수 있는 엄청난 유산이 매장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나는
가난이라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엇다.
부유함이 구한다고 얻어지는 것이라면, 채찍을 잡는 하인 노릇이라도
나는 사양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구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마음에
드는 길을 따를 것이다. -공자-
물고기처럼 생각하는 낚시꾼, 고객의 눈을 가진 사업가,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재구성하는 예술가, 그들은 모두 전문가이다. 그들은 욕망에 따라 자신의 시간을 그곳에 쏟아붓는 사람들이다. 나는 그들을 좋아한다.
하고 싶은 일을 하다보면, 가족을 먹여 살릴 수 없다는 잘못된 깨달음으로 우리를 몰아간 것은, 우리를 기존의 체제에 묶어 두고 통제하고 싶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세상이란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일'과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때때로 우리 부모의 모습으로, 선생의 얼굴로, 직장 상사의 이름으로, 그리고 친구의 한숨 섞인 충고로 우리를 설득 시켜 왔다.
절실한 욕망은 그러므로 흐르는 대로 놓아두어야 한다. 깊은 내부로부터 흘러나와 감동으로 휘몰아치는 욕망을 받아들임으로써 자랑스러운 자아를 발견하게 된다. 다른 누군가가 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다시 자신으로 되돌아가 오는 회귀는 바로 일상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마음이 흐르는 대로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모든 시간을 그것에 소모해야 한다. 인생은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때 자신의 삶이 무엇이었는지 비로소 말할 수 있게 된다.
앤디 모칸은 삶과 죽음을 가르는 그 순간 불타는 가판 Burning platform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은 죽음을 기다리는 것과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구조될지 모른다는 실날같은 희망을 안고 바다로 뛰어드는 목숨을 건 선택을 감행했다. 그의 행동은 '확실한 죽음certain death'으로부터 '죽을지도 모르는 가능한 삶possible death으로의 선택이었다.
과거의 성공은 오늘의 변화에 짐이 된다. 성공은 곧잘 우리를 도취하게만든다.
삶에는 어떤 흥분이 있어야 한다. 일상은 그저 지루한 일이나 노력의 연속만이어서는 안 된다. 어제 했던 일을 하며 평생을 살 수 없는 것이 바로 격랑 과 같이 사나운 지금이다. 부지런함은 미덕이지만 무엇을 위한 부지런함인지가 더욱 중요하다. 그저 바쁜 사람은 위험에 처한 사람이다. 기계다 대신할 수 있는 영역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 또한 매우 위험하다. 단순 반복적인 일로 매일을 보내는 사람 역시 위험하다. 그가 진정 성실한 사람이라고 해도 그렇다.
가치는 만드는 사람만이 언제나 필요한 사람이다.
새벽부터 밤까지 일에 매달리는 일 중독은 또 다른 형태의 질병이다. 한국의 경제적 번영을 가능케 했던 그 부지런함과는 종류가 다르다. 일을 향한 정열과 의지 같은 건강한 동기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두려움이 동기가 된 맹목적 충성이다. 심리한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쥐는 겁을 많이 먹으면 더 많이 움직인다.
윌리엄 브리지스는 새로운 커리어를 개발하여 기업이 요구하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려면 먼저 다음과 같은 낡은 편견을 깨뜨려야 한다고 말한다.
1. 좋은 직장은 절대 놓치지 말아라
2. 훌륭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 좋은 직장을 잡는다.
3. 마흔 이후에는 직장을 바꾸지 말라.
4. 당신이 원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5. 출세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선전하라.
새로운 고용 원칙
1. 회사가 당신에게 요구하는 것은 가치이다
2. 기업과 개인의 관계를 대등한 협력관계로 가져가라
: 회사는 당신의 고객이다. 고객은 당신이 믿을 수 있고 사려 깊은 전문가이길 바란다.
당신을 찾아가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을 보여주어라. 그러면 당신은 피고용자의 입장에서 회사의 진정한 비지니스 파트너로 바뀐다. 이때 당신은 고용자와 피고용자의 관계를 떠나 대등한 위치에서 스스로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고용자에게 매달리지 말라. 그의 선처와 관용을 바라지 말라. 당신의 밥그릇을 그에게 맡기지 말라. 피고용자라는 수동적 위치에 있는 자신을 해방시켜라.
3. 가변적인 역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라
4. 직위는 중요하지 않다. 핵심 기술력을 개발하라.
5. 부서의 경계를 넘어 프로세스를 이해하라.
: 범부서적 유대가 잘 이루어지려면 전체적 그림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서로를 내부 고객으로 인식하는 사고의 전환과 적절한 유대 관리가 필요하다. 기업 내에서 '고객 중심적 1인 기업을 운영하는 사장인 듯이' 행동하라.
6.변화를 일상의 원리로 받아들여라.
1인 기업, 그 여덟 가지 경영 원칙
1. 직무보다 고객에 집중하라
2. 자기만이 잘할 수 있는 틈새를 찾아라
3. 고객처럼 느껴라
4.거래보다 장기적 관계를 소중히 하라
5.이전 가능한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라
6. 민감한 부분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여라
7. 기대의 수준을 관리하라
8.욕망과 꿈을 담아라
언젠가 내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되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이제 내가 되고 싶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늘 더 좋은 존재가 될 수 있으며, 늘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그리고 항상 지금의 자기 자신보다 나아지려고 애쓰다보면, 나는 언젠가 나를 아주 좋아하게 될 것이다.
행복한 사람은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의 욕망이 공익에 기여하는 방법으로 구현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불행 위에서 나의 행복이 구축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행복은 한 사람이가짐으로써 다른 사람은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유한한 물질이 아니다. 그것은 무한한 자원이다.
쇼생크 탈출의 앤디는 그 속에서 매우 위험한 단어인 희망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의 희망은 희망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구체화되는 것이었다. 비록 그것은 자루의 길이가 15센티미터 남짓한 돌 공예용 망치로 쇼싱크의 벽에 터널을 뚫는 위험하고 지지부진한 것이었지만, 그는 날마다 한 주먹씩의 돌을 뜯어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그는 결국 탈출하여 햇빛이 아름다운 바다로 간다.
나는 한 가지 일을 아주 잘하고 싶다. 그리고 하루하루 조금씩 더 잘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이가 많이 들어서도 매일 그 일을 하고, 어제보다 나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파블로 카잘스는 위대한 첼리스트이다. 그는95세가 되었을 때도 하루에 여섯 시간씩연습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가장 위대한 대가가 되었지만 자신의 연주 실력이 아직도 매일 조금씩 향상된다는 것을 말했다. 배우고 익히는 것이 즐거움임을 아는 사람들에 속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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