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도킨스 외] 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

크리스천이라면 더더욱 읽어야 하는 책이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지적 설계론을 비판하는..)

설계의 결함에 대한 부분들이였다.

여성의 생식기들의 위험한 위치와 좁은 구멍을 통해 머리가 큰 태아가 출산되는 것의 위험,

망막을 뒤집어 놓아서 맹점이 생기게 했다는 것,

똑바로 서서 걷게 하여 요통에 취약하게 했다는 것,

과 같은 설계 결함을 이야기하며, 누군가가 우리를 창조했을리가 없다는 논리였다.

누군가가 지적 설계를 통해 우리를 설계 했다면 우리를 완벽하게 만들었을 거라는 건데...

지적설계론의 관점이 아닌,

크리스천의 관점에서 보면 완벽하지 않은 창조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완벽히 창조하고자 하셨다면,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모든 것을 알며, 늙지도 않으며 세상에 나오자마자 하나님을 알고 함께 살았을 것이다.

크리스천들의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데 좋은 책이다.

단, 아무생각 없이 저자들의 똑똑한 논리에 빠져들어 교회를 등질수도 있으므로 어린 친구들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냐옹책방